케스피온, EMW 베트남 채무 보증
상아프론테크 '수소의 날' 산업포장
SCM생명과학, 인하대와 업무협약
EDGC, ASHG서 연구 결과 발표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엄중한 상황도 지속될 것이다. 내년 상반기 더 어려울 것이다.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달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고이자, 기재부 직원을 향한 주문이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벌써 2%대 미만 가능성이 언급하고 있다. 고용시장 둔화에 물가 상승, 고금리까지 경제 전반이 다 위기다.
지난주 인천 상장사들은 분투했다.
염료 전문업체 경인양행(012610)은 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경인양행은 지난 2018년 6월1일 익산 제3 일반산단에 신규공장 신축계획을 세웠고, 지난달 약 1700억원의 투자를 공시했다.
이 기업은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케스피온(079190)은 EMW 베트남에 대해 35억4825만원 규모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64%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10월31일부터 2023년 10월30일까지다.
이상열 ㈜상아프론테크(089980) 사장은 수소차 경쟁력 강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47명을 포상했다. 이 사장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개발과 내재화를 통한 수소차 경쟁력 강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일준 차관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사업 영역을 도전적으로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 관심 덕분”이라며 “정부도 수소경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이 인하대학교 및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전략적 기술사업화 추진에 대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산·학·연·병·관을 연계한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전략적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술사업화 육성 및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의료 사업분야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초연구, 중개연구,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인력 및 학술(기술) 교류, 정보교환, 보유시설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수행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반 협력 등이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기초연구·중계연구 성과의 조기상용화 및 유망기술 발굴 등 가치 있는 산출물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245620)가 미국 유전학회(ASHG)에서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OncoCatch-E)'의 대장암 및 폐암 관련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ASHG는 지난달 25일부터 닷새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ASHG는 매해 6000명 이상의 유전체 연구기관, 병원, 제약 및 분석장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 및 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인간 유전학·유전체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다.
EDGC 유전체연구소장 민나영 박사는 온코캐치-E의 폐세척액 연구 결과를 발표를 통해 “혈액뿐 아니라 폐세척액으로도 액체생검 분석이 가능하고 폐암과 양성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는 점을 통해 온코캐치-E 우수성과 확장 가능성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연탑메탈(019770)은 류병완 대표이사 사임으로 최원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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