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전 김포시장과 지역 인사 주측 '남북평화누리 케이블카 유치위‘ 발족...다음달 김포시에 건의 예정
▲ 강경구 남북평화누리 케이블카 유치추진 위원장이 앞으로의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남북평화누리 케이블카 유치추진 위원회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하성면)과 문수산(월곶면) 관광자원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케이블카 연결을 추진하는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조한승 전 김포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시들은 지난 19일 모임을 갖고 '남북평화누리 케이블카 유치추진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결성했다.

발기인 총회를 겸한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강경구 전 김포시장을 추진위원장에, 이범학 전 김포시의회 의장, 이미연 평화통일자문위원회 김포시협의회장을 각각 부위원장에 위촉하고 집행부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시민동의를 위해 이달 말 2차 추진위원회 회의에 이어 다음달(12월) 200~300여명이 참여하는 유치대회를 열어 참석자 동의서를 받아 김포시에 '남북평화누리 케이블카 유치' 를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 중 한 곳인 해발 고도 154m의 애기봉은 남북접경지역인 조강 기슭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최근 개관한 평화생태전시관과 북한과의 거리는 조강을 사이에 두고 1.3km로 북한 개풍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조강을 따라 이 곳에서 서쪽으로 4.5km 거리의 해발 고도 376m의 조선시대 숙종 때 축성한 문수산성이 자리 잡고 있는 문수산은 강화도와 북한개성 송악산까지 바라볼 수 있는 풍광으로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산 중 한 곳이다.

강경구 추진위원장은 "한강2 콤팩트시티 발표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본격화로 김포시가 50만이 넘는 중.대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서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조강은 물론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