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해 산산조각이 났다.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산 인근 야산에서 추락했는데 탑승자 2명, 70대 기장과 50대 정비사는 사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탑승자 2명이 동체 부분에서 사망한 것으로 육안 확인되고 있으나 화염에 휩싸였던 동체 진화와 추가 폭발 우려로 아직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헬기는 산산조각이 난 채 대부분 불에 탔으며, 진화 작업은 거의 끝나 산림으로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한 헬기는 강원 속초·고성·양양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었던 것으로 이날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에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 헬기 1대와 장비 28대, 구조대, 진압대, 긴급 기동대 등 인력 114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노유진 기자 yes-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