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스마트도시 예정지
내년 지구 결정…본격 개발
▲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2022 UAM 비행시연 행사'에 참석한 김병수 시장(가운데)이 행사 관계자로부터 UAM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공장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대명사로 통하던 대곶면 거물대리 등에 도심항공교통수단(UAM)인 비행체 등의 연구개발 등을 위한 첨단 미래산업지구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체계구축과 산업 육성을 위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사업부지는 공장난개발로 인한 환경 치유를 위해 환경부 제안으로 김포시와 수자원공사가 오는 2029년을 목표로 거물대 1,2리와 초원3리 일대에 추진하는 주거-산업 복합도시인 '친환경 스마트도시' 예정지다.

이 사업은 2020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착수된 상태여서 내년 사업구역인 지구계가 결정되는 대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 사업부지에 친환경 R&D 연구부지 조성을 위한 사업성 확보와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곳에 UAM,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와 지능형 로봇, 첨단소재 부품 생산 연구 단지를 유치해 '탈탄소화 녹색산업' 을 선도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기차 생산업체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간 화상 면담을 통해 테슬라가 연간 약 200만대를 생산하는 아시아에 제2공장(기가 팩토리) 건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테슬라와 전기차 사업 경쟁을 벌이는 포드도 '전기차 사업 분사' 계획을 고려하는 데다 SK·한화·현대차 등이 전기차를 비롯해 UAM 등 미래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33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이 사업과 함께 인구 70만 자족도시 김포로 가는 길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미래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도시”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미래산업을 발굴·유치해 국가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김병수 시장은 거물대리 등 대곶면에 국제연구산업단지 및 국제스타트업 밸리 조성과 대곶지구 종합개발계획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