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민들의 삶과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9일 '2022년 인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인천데이터포털(www.incheon.go.kr/data/index)을 통해 공표했다.
2022년 인천 사회지표는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000가구 내 만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방식은 현장방문과 비대면(인터넷)을 병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천시민들은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노인복지'를 꼽았고,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문제로는 경제문제(46.0%)와 건강문제(36.6%)라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만 30세 이상 응답자의 63.1%는 노후생활자금을 준비(되어)하고 있으며 그중 77.6%가 국민연금 또는 직역연금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8.9%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했으며, 보육비 지원(33.7%)과 일·가정 양립 노동환경 개선, 육아휴직 활성화(각각 16.0%)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은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66점(10점 만점)으로 전년(6.12점) 대비 0.54점 올랐으며, 응답자의 36.2%가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p 증가한 수치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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