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282330)은 ㈜비지에프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신설된 법인으로 2017년 12월 8일에 재상장되었으며 12월 20일에 다우존스 지속 가능경영 지수에 신규편입되었다. 당사는 편의점 사업 부문, 물류 사업 부문과 기타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액 중 약 94%가 편의점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22년 3분기 실적 기준 매출액 2조5000억원(+11.9% YoY, +9.7% QoQ), 영업이익 916억원(+31.7% YoY, +22.4% MOM)으로 이미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편의점 사업 부문의 매출 구성(3Q)은 가공식품이 4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담배(37%), 식품(12.4%, FF·HMR), 비식품(6.4%)이 뒤를 잇고 있다. 당사는 HMR 시장 점유율을 2020년 중순 19.5%에서 올 상반기 21.6%까지 확대시키며 HMR 시장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간편식과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HMR 소비가 증가하고, 런치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점심 식사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및 삼각김밥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여진다. 더하여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CAGR(연평균 성장률) 9.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별화된 PB 상품 경쟁력도 기대된다. 기존의 유통과정과 다르게 유통 업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으로 일반 상품보다 10% 이상의 마진을 남길 수 있다. CU는 몇 년 사이 곰표 맥주 등의 차별화 상품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당사의 CU 점포 수는 2021년 기준으로 업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출점 수 제한으로 이란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남두현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nam46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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