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천 섬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7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22년 인천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172만7000여명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78만2000여명에 이어 역대 최다 이용객 기록이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연안 여객선 이용객 역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인천해수청은 보고 있다.
항로별 이용객을 살펴보면 인천~백령 왕복 항로 이용객이 32만5840명으로 전년 대비 23%나 급증해 인천 연안 여객 항로 중 가장 높은 여객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천해수청은 이 항로에 지난해 9월 1600t급 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새로 투입되면서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객 숫자로 보면 ▲삼목~장봉 46만3195명 ▲인천~백령 32만5840명 ▲인천~이작 23만3715명 ▲인천~덕적 21만5128명 ▲선수~주문 12만371명 ▲인천~연평 10만5035명 ▲대부~덕적 8만2020명 ▲대부~이작 5만2992명 ▲인천~제주 4만5062명 ▲진리~울도 4만4108명 ▲하리~서검 2만2568명 ▲인천 풍·육도 1만7388명 순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3년 기록에 도달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올해도 연안여객선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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