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및 식품위생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식중독균과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기온이 낮은 겨울철(11월~4월) 감염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 섭취 시 2~4일이 지나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며 발열, 탈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바이러스 식중독균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 감염으로 퍼질 우려가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선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과일·채소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최근 일부 집단급식소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설사 증상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다경 시 식품위생농업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 직·간접적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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