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농업기술센터가 연 2023년 농업인 실용교육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사진은 교육생에게 인사말을 하는 서태원 가평군수(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새해 영농설계를 돕기 위해 실시하는 ‘2023년 농업인 실용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 교육에는 계획 인원 760명보다 많은 767명이 8개 과정 교육에 참여해 계획 대비 101%를 달성하는 등 농업인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또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교육에는 630여명이 친환경 벼농사 반, 유용 미생물, 포도 재배기술, 양봉, 사과 등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코로나19 이후 영농교육을 다시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많은 농업인이 새로운 농업기술과 달라진 농정시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한 해 농사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라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평군 군 관계자는 “내․외부 강사를 활용한 폭넓은 교육 등으로 변화하는 미래농업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새해 영농교육은 신기술 보급뿐만 아니라 변화된 농업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안정적인 농업소득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방식의 다양화를 통한 농업인의 현업적용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벌인 평가에서 조직의 확대와 예산확보, 농업 신기술 정보지원, 농산물 제품개발, 과학영농시설 운영 및 재해 병해충 대응, 농업인 교육 등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뽑히는 등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가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