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최근 논란이 된 명문고 육성사업과 관련, ‘지역인재육성 고교학력 향상사업 이렇게 추진합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하남시는 최근 일부 언론의 ‘명문고 육성사업 접는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학력 향상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고교학력 향상사업은 고교특성화사업과 함께 학생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각 학교에 지원해온 사업으로, 우수 학생의 타 지자체 학교 진학, 학교 역량 강화, 지역인재 양성 요구 등을 고려해 지역 학교발전과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다만 공문서 제목에 ‘명문고 육성사업’이라고 표기,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학교 서열화 등 오해가 발생해 ‘고교학력 향상사업’으로 사업명을 수정·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사업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모든 고등학교에 일정액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교학력 향상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 학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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