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출생아부터 출산축하금 지급
의료취약 지역 마을 주치의제 시행
첨단 인재양성 IT 대학 등 유치 계획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맨 앞에 두고 시민이 불편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일상이 행복이 되는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향해 출발한 민선 8기 김경희 시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힘찬 비상과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 시장은 취임 후 6개월 동안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한 52개의 추가 이행과제를 설정해 단계적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 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시민들의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소통기동팀'과'이천남부시장실'을 신설해 시민 고충 해결에 앞장 서는 등 '시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전국적인 쌀값 폭락 사태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펼쳤다.
특히, 음식점에서 이천 쌀 구매 시 차액 지원, 평생고객택배비 지원, 기업체와 학교 등에 이천 쌀 사용 협조 요청 등 발빠른 대응으로 두 달 만에 1만3000톤의 재고를 소진했다.
김 시장은 올해 최우선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김 시장은 “기업 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서민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활성화하겠다”며 “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500억원 목표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 상권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과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촘촘한 맞춤 복지로 민생중심 시정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셋째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 첫째 출생아부터 지급한다.

김 시장은 “첫째 아 100만원, 둘째 아 200만원, 셋째 아 300만원, 넷째 아 이상 5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지난 해부터 시작된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사업(200만원)을 더하면 올해부터는 첫째 아 출산 시 300만원, 둘째 아 400만원, 셋째 아는 5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진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의료취약 지역에 대한 마을 주치의제 사업을 시행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추진할 역점 과제를 설정해 탄탄한 지역경제와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 하겠다는 각오다.
김 시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첨단업종 기업 입주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발 역세권과 하이닉스 배후도시를 연결해 반도체기반의 미래첨단산업도시로 키워 나가고 미래도시체험관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한 IT대학 등을 임기 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지원을 통한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안전하고 살기좋은 계획 도시 구현, 미래 농업 육성 및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천시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져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민선 8기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2023년 새해에도 '더 빛나는 이천시'를 향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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