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오가며 컨설팅
난황유 의뢰받고 효능 확신
2021년 에어 브랜드 출원
남·여 탈모 완화 제품 출시
작년 두바이서 세계 첫 선


제이에스 뷰티는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경기도 수출지원사에 선발돼 10월 30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뷰티 박람회에 참여했다. 두바이 박람회에 에오 포리파잉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선보이면서 세계 수출 시장을 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제이에스 뷰티 박혜진 대표는 화장품법의 목적이 국민 보건향상과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임을 인지하고 이를 회사의 경영철학으로 영입했다. 기존 제이에스 글로벌의 경영철학인 소비자의 NEED & WANT를 이어받은 것이다. 박 대표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 속에서 100세 인생을 바라보는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보다 건강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인체 보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자신의 역량과 해외의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한국의 뷰티 산업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국가 무역경제 부흥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제이에스 뷰티의 모체인 주식회사 제이에스글로벌은 2011년 해외 주방용품과 유아 교육 용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무역 비즈니스로 시작했다. 특히 주방용품은 독일 F.Dick사의 한국 총판 에이전트로 전국에 유통했다. 제이에스 글로벌 설립자 박혜진 대표는 독일 뮌헨 거주자로 독일과 한국의 여러 프로젝트를 컨설팅했다.
지난 2018년 박혜진 대표는 난황유(Egg Yolk oil)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받았다고 한다. 박 대표는 난황유의 효력과 피부효능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세포의 재생과 탈모 방지에 난황유의 뛰어난 효능 확신이 생겼다. 당시 독일 헤어 제품 중에 이미 난황유가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박 대표는 한국에서도 난황유를 함유한 헤어 제품을 제조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드디어 2021년 10월 에오(Egg Oil) 브랜드를 상표 출원하고 탈모 완화 헤어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제이에스 글로벌에서 제이에스 뷰티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뷰티 산업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난황유 관련 자료를 분석하던 독일 베르너 나브로키 박사의 30년에 걸친 난황유 연구와 자료에 감명을 받았다.
같은 해 5월 프랑크푸르트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베르너 나브로키 박사를 만나 협력 관계를 제안했다. 박 대표는 베르너 나브로키 박사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난황유 함유 제품의 확장과 제조를 준비 중이다.
“코로나 사태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연장으로 세계의 경제가 동결되고 모든 인류가 신음하는 암울한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세계적 입지와 무역거래의 중지로 인해 한국의 뷰티 산업도 가장 어려운 시대를 맞이한 것이 현실입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한류 문화가 세계에 전파됐으며 K-Pop을 통해 오히려 한국의 뷰티 제품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 대표는 현재의 위기가 한국 뷰티 산업의 기회라 전망했다. 신체의 건강과 미모를 집안에서도 손쉽게 관리하면서 아름답고 젊은 인생을 유지하고 나아가 한국의 뷰티 산업의 수출 증대로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제이에스 뷰티의 헤어 케어 제품은 탈모 완화를 도와주는 난황유 함유 제품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기능성 화장품 보고를 완료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고령화, 질병 및 탈모에 대한 이슈를 완화하기 위해 에그오일 제품의 헤어 영양 강화를 통한 건강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 탈모 원인의 차이와 사용 선호도를 고려해 남성용, 여성용 탈모 샴푸를 제조했다. 여성 헤어는 부드러움과 차분함을 고려해 트리트먼트라는 명칭으로 린스의 사용을 함께 추천하고 있다.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제품군을 확장하고자 난황유 함유한 신체의 건강유지를 위한 바디워시와 피부의 보습을 위해 페이셜 미스트와 바디 미스트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현재 바디워시와 페이셜미스트, 바디미스트의 완제품 완성을 위해 용기와 디자인 제작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제이에스 뷰티는 난황유의 효력을 알리기 위해 독일 연구팀과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증진과 세계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헤어케어 제품에서 바디 제품을 거쳐 스킨 제품으로 확장 예정이며 한국 박람회와 두바이 박람회를 시작으로 중요한 세계 각지의 박람회 참가를 시도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세계 각 나라의 좋은 화장품 유통 계열의 바이어를 발굴하고 한국 타 뷰티 회사와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한국 뷰티 산업의 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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