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구 시의원 9공구 문제 지적

20년 가까이 풀리지 않던 숙원인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계획이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가운데,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화물차주차장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열린 제28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대책 관련 공유재산의 교환 동의안(이하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먼저 공유재산인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를 교환한다. 이후 다시 이주부지를 시가 항운·연안아파트 주민과 맞바꾸게 된다.
해당 동의안 표결에 앞서 이강구(국·연수5)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에 나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와 관련해 송도9공구 화물주차장 건립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전지로 결정된 송도9공구 부지는 신규 화물주차장 건립 계획으로 새로 입주하게 될 주민분들과 기존에 입주하신 주민분들이 주거 환경의 악화를 염려해 화물주차장 반대를 외치고 있는 지역”이라며 “시민안전과 건강 등을 위해 이주대책을 세웠는데 이주민과 기존 거주민들이 또다시 피해에 노출되게 된 상황으로, 시는 화물차주차장 건설과 차량 통행에 따른 소음, 분진, 안전 문제 등으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물차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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