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보마그네틱(290670)은 자석 및 자석응용기기 제작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이다. 주로 철을 제거하는 자력(磁力) 선별 기술을 필두로 2차전지 전방산업인 전자석탈철기(EMF)가 동사의 주력 제품이다.
2022년 3분기 사업별 제품 매출 비중에서 EMF가 96%, 그 외 기타가 4%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290억원(YoY, +264.4%), 영업이익 51.6억원(YoY, +353.8%)을 기록했다. 이는 EMF의 수요 증가와 수산화리튬 임가공 계약 체결 매출이 포함된 것에 기인한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첫 번째, EMF의 독자적인 기술력이다. 2차 전지의 수율 악화와 발화의 주요 원인은 이물질인 철로부터 비롯된다. 이때 필요한 탈철장치, EMF 중 건식형은 동사와 일본 경쟁업체인 NMI와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고 습식 EMF는 당사가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동사는 소재에 따른 여러 조건에 맞춘 제품군들을 보유하여 45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 업체보다 우위에 있다.
두 번째, 신사업 소재 임가공의 성장 가능성이다. 이때 임가공은 2차전지 소재의 테스팅 또는 개발하는 것을 말하는데, 동사는 수산화리튬 임가공을 위한 충북 음성군 1만 평 규모 부지에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양산을 위한 샘플링 과정이 진행 중이다. 그에 따른 매출은 늦어도 내년까지는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규모는 200억~500억원 수준이다.
이와 같은 투자포인트에 기반하여 안전 확보가 중요시되는 2차전치 산업특성상 기업의 진입장벽은 높고 빠른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고려, 23F EPS 3400원 (자체추정) Target Per 25배 (5개년 평균, 업종평균 30% 할인) 목표주가 8만5000원, 상승여력 30%,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조성우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zz213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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