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열기 확산 서명운동 전개
유 시장 “300만 시민 함께 하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출범하는 등 범시민 참여 분위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6일 오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민운동본부에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인천교구 등 이날 기준 60여개 인천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애뜰광장을 가득 메운 이들 단체는 이날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인 도시임을 밝히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월27일부터 인천시민 100만명 온라인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달 1일부터는 직접 시민들을 만나 서명을 받고 있다.
또 이날부터는 테크노파크역, 인천터미널역, 작전역, 계산역, 주안역 등 인천의 5개 지하철역 등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격려 축사에 나서 다시금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역사적 의미는 물론 접근성과 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지지 등을 고려할 때 인천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설치 지역을 논하기보다는 '인천 유치'에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금은 인천에 '어디'보다는 인천 유치에 몰두해야 할 때”라며 “300만 시민 모두가 오직 인천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사 하는 말씀과 함께 저희가 이미 임시 사무실을 미리 준비했고, 모든 것을 다 갖췄으며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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