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알맹이 없는 기존 사업 나열에 그쳐 반쪽짜리 출발이란 지적도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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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5일 오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직접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비전 발표에 나섰다. 핵심은 전략산업 육성과 도시공간 창출, 법·제도 정비 등의 기반 구축을 통해 홍콩과 같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3대 목표와 3대 어젠다를 직접 공유했다.
먼저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3대 목표로 ▲첨단혁신도시 ▲국제자유도시 ▲성장거점도시 등을 제시했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3개의 어젠다를 설정하고, 실행을 위한 12대 전략과제도 정했다.
시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유 시장이 직접 홍콩을 찾아 현지 상황을 살피고, 프로젝트 구상을 마무리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항만과 국내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도시”라며 “인천의 인프라와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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