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시니어 가스안전 관리원’ 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시장의 가스 사고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장전통시장과 덕풍시장, 하남수산물전통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의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니어 가스안전 관리원’을 배치해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남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스안전관리원 6개 팀(2인 1조) 12명의 어르신(60세 이상)들로 편성하고, 하남시 전통시장과 연계해 각 상인회에서 조사한 290개 LP가스 사용점포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시장 사업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LP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실태조사, 가스 안전교육 등을 실시 중이다.
이 같은 시니어 가스안전 관리원 배치는 LP가스 안전점검표를 기반으로 전통시장 내 부적합 사항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니어 가스안전 관리원들의 활동으로 가스안전 사고에 선제로 대응해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의 안전한 환경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상인들의 경영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매월 1회 지역 유관단체와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하며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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