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와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30일 수원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언론 중심의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시민 자살 예방 인식을 높이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 관련 보도 시 ‘자살 보도 권고 기준 3.0’ 준수 ▲인천지역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위한 자문·교육 ▲자살 예방 전략 모색 위한 간담회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배미남 부센터장은 “언론의 자살 보도 권고 기준 준수가 자살률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언론 중심의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호준 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 기자들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어떤 부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