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30일 대부도 탄도항 일원에서 연안 정화의 날 행사를 열고 바다환경 살리기 캠페인과 해안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시와 화성시의 경계에 있는 탄도항은 평소 많은 해양 쓰레기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온 지역이다.
대부도 주민과 대부해양본부 공무원 등 50여명은 겨울철 바닷가를 통해 떠내려온 폐기물을 수거하고 차박, 낚시 등을 즐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 쓰레기 3t을 수거했다.
진수훈 탄도항 어촌계장은 “탄도항은 해양 쓰레기가 많이 떠밀려 오고, 방문객도 많은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탄도항을 깨끗하게 정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진숙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은 “이번 연안 정화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깨끗한 대부도 바다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다시 찾고 싶은 대부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월 경기도 내 5개 시와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경기 바다 함께海 업무협약’에 참여해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 쓰레기 자발적 청소 및 문제 해결 인식 공유에 동참하기로 하고 바다환경 지킴이 사업,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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