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두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7분쯤 중구 연안동 한 11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 차량 등 장비 37대와 인력 10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후 1시간12분이 지난 오후 9시39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인 6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의식 장애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입주민 9명 역시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1층 집 내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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