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여 고등부, 남·여 일반부 체조 개별종목 경기는 선수들의 몸놀림에 많은 관중들이 흥미를 느꼈으나 선수들간에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이는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전날까지 치러진 단체, 개인경기에서 각 종목마다 기록이 좋은 선수 8명만이 출전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

 특히 이날 경기에서 제일 관심을 끈 종목은 여자 고등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등 4경기를 하는 이날 경기에서는 각각의 종목에서 우승자가 바뀌는 등 혼전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한 종목에서 같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2~3명씩이나 나와 금메달이 3개까지 기록돼 은과 동메달이 없는 경기도 나왔다.

 처음 펼쳐진 도마경기에서는 서울체고의 공윤진이 9.075로 금을 차지했다. 그러나 평행봉에서는 김주란(인천체고), 김소영(서울체고), 공윤진(서울체고) 등 3명이 8.625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평균대에서는 경기체고 정보경과 충북체고 성현주 등 2명이 금을 차지했다.

 이어 제일 마지막에 벌어진 마루운동에서는 전북체고의 박유미가 9.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혼전을 거듭했다.

〈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