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표, 협력업체 간담회서 약속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한국GM 사태로 인해 부평공장에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데 대해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산단에 위치한 GM 협력업체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4·6·19면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으로 기업 환경이 점점 더 악화되면서 기업탈출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GM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이가 있고, 정부와 산업은행이 우왕좌왕하고 있어 사태 해결의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빨리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청에서 당 지도부와 가진 '인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한국 GM 부평공장은 1만1500여 직원을 비롯해 1차 협력업체 51개사 2만7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지역경제의 큰 축"이라며 "이 때문에 한국GM 정상화 문제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사와 협력사가 두루 상생할 수 있도록 당에서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욱 인천시당 위원장 또한 "GM사태가 부평공장까지 불똥이 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GM 협력업체 간담회에 앞서 열린 '인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서는 인천 현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유 시장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는 인천 시민께 고루 이득이 되는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 평가한 뒤 "당론으로 삼아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진규 정책위의장에게 "이미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더라도 인천시당 위원장인 민경욱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인천지역 의원 및 소관 상임위원과 함께 제출하면 당론 법안으로 추진 해 달라"고 지시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이날 논의된 현안과 관련, "환황해권의 중심인 인천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우리 당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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