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40)이 첫 솔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은지원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프라이빗 스테이지-1 더 랜드'를 열고 210분간 3천800여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현장에는 국내 팬은 물론 연인, 부부, 해외 팬 등 다양한 관객들이 참석해 노란 응원봉 물결을 이뤘다.
'올빼미' 등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은지원은 "젝스키스로 멤버들과 함께하다가 혼자 무대를 준비하니까 굉장히 떨렸다. 마치 무대에 처음 서는 것처럼 느낌이 묘했다"며 공식 팬클럽 '원카인'(1kyne)의 첫 이벤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젝스키스로 재결합하기 전 솔로로 꾸준히 활동한 그는 '데인저러스'(DANGEROUS), '왓 유 아'(WHAT U ARE), '미카사로', '만취 인 멜로디', '원'(ONE) 등 13곡을 선보이며 개별 역량을 보여줬다.
은지원은 "엊그제 불렀던 노래 같은데 기본 10년이 지난 노래"라며 "그래도 제가 가사를 기억하더라. 과거 노래를 지금 부르니까 당시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또 긴 가발과 수트로 여장하고서 렉시의 '애송이'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고,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부르고 우쿨렐레를 직접 연주하는 등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도 선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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